가을 설악과 함께라면,
즐거움이 두 배!
등산 후 방문하기 좋은 근교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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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화려한 설악산의 가을
추억의 결에 그렇게 가을 설악을 하나 더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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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운행을 시작한 설악산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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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고 손쉬운 설악산
누구나 세월 따라 겹겹의 추억을 쌓은 산, 가장 쉽고 대중적인 방법이라면 설악산국립공원 소공원에 있는 설악케이블카다.
설악산의 가을이 반짝 피었다 사그라질 일이 아니기에 소공원은 가을 내내 화려하다.
빨갛고 노랗게 반짝이니 그야말로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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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매표소 앞의 옛 케이블카 전시물
꽤 시간이 흘렀지만 케이블카는 지금도 말끔한 맵시로 탑승객들을 맞았다.
50명까지 태울 수 있는 케이블카 2대가 해발 699m에 위치한 도착지와 222m의 출발지를 교차로 오르내리며 연결한다.
운행거리는 1,128m로 제법 길다.
설악 케이블카
-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 033-636-4300
-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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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은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의 바위 봉우리다
케이블카 역에서 이어진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10분 정도 오르면 시원스레 펼쳐진다.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다.
권금성 정상에서 바라보면 공룡능선, 만물상, 나한봉, 마등령, 세존봉, 장군봉, 황철봉 등
설악산의 고봉준령들이 겹겹이 얼굴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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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통일대불
높이 14.6m로 1997년 10월 완성 당시 세계 최대 청동불좌상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었다고 하니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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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염원하며 만든 통일대불
일주문을 통과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온화한 자태로 관람객을 맞지만 천년고찰의 위엄은 대단했다.
설악산 자락에 안긴 고찰의 힘이랄까, 경내에 들어서면 누구랄 것 없이 차분해진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강릉
등산 후에 난 촉촉한 땀을 시원하게 말려줄 상쾌한 여행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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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아트월드에 전시된 화려한 설치미술품
택시기사가 멈춰선 언덕에는 거대한 직사각형 두 개를 겹쳐놓은 듯한 건물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복합예술공간인 하슬라아트월드다.
입구부터 독특한 조형물이 눈길을 빼앗더니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조각품과 설치미술품이 화려하게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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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조각품들이 전시돼있다
하슬라아트월드 전시관 뒤편으로 바다를 끼고 펼쳐진 산책길은 가파르지 않아 천천히 걷기 좋다.
가만가만 내딛는 발걸음에 마음이 가뿐해진다.
- 오션뷰 레스토랑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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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아트월드 내부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 및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마련돼있다.
날씨 좋은 날 방문하면 창문 밖으로 펼쳐진 동해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하슬라아트월드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1441
- 033-644-9411
- 씨마크호텔 강릉 예약 바로가기
-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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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강릉역에서 도보 13분 거리에 위치한 고래책방
넓은 공간감 때문일까 했는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고래책방에는 한계가 없었다.
‘책방’이라는 상호는 그저 상호일 뿐, 고래책방은 빵집, 카페, 세미나실 등 무한한 다른 공간으로 변형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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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책방에서 판매하고 있는 알록달록한 포스터북
이쯤 되니 고래책방은 단순한 서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칭하는 게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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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서적부터 문학작품까지 책 종류도 다양하다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뽑아들었다. ‘고(go)래(re)’의 이름에 담긴 뜻처럼, 조만간 이곳을 곧 다시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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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은 입구부터 다양한 먹거리로 방문객들을 설레게 한다
입구부터 빼곡히 늘어선 먹거리와 지글지글 튀김소리에 일단 칼로리 계산은 접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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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의 명물 중 하나인 호떡
한 집 건너 한 집 꼴로 맛집들이 즐비하니 좀체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칼국수집에서 멈칫, 커피콩빵집에서 멈칫, 하다가 결국 닭강정을 사기 위해 끝도 없이 늘어선 대기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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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부쳐주는 부침개 맛에 마음까지 솔솔 녹는다
달리 손 쓸 방도가 없다. 중앙시장을 떠나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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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슬포슬 순두부에 여독이 녹는다
찌개 안 보슬보슬한 두부만 봐도 느낌이 온다. 이 집은 제대로다.
혀로 두부를 지그시 누르면 부드럽게 으깨지면서 고소한 향을 풍긴다.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쉬워 모두부 한 개를 더 주문했다.
어쩌면 이 작은 두부 한 모가 정동진에 다시 와야 할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 5개의 달이 뜨는 곳, 강릉 경포호 산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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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에 달이 뜬다고 했다.
그만큼 운치가 그윽한 이곳은 총 1,200km에 달하는 ‘강원 삼천리 산소길’ 중 한 코스이기도 하다.
경포호를 둘러볼 수 있는 산소길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시내에 위치한 깔끔한 호텔
강릉씨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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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강릉씨티호텔의 디럭스 트윈룸
신식 비즈니스 호텔답게 객실 컨디션이 수준급이다.
3층부터 15층까지 총 155개의 객실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고 객실 타입도 10개로 무척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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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대리석 벽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을 주는 넓은 로비
특급호텔 근무경험을 갖추고 있는 강릉씨티호텔의 직원들이 친절한 웃음과 함께 고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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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출장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디럭스 더블룸
창문이 큼직해 채광이 좋고 욕실 어매니티 등도 깔끔하게 구비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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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씨티호텔의 자랑, 씨티갤러리
루프탑이 그 시작이다. 루프탑 옥상정원에서는 강릉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밖에 카페, 레스토랑, 세미나실, 그리고 12명의 초대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씨티갤러리까지 무척 다양하다.
- 사천해수욕장을 저렴한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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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씨티호텔이 사천해수욕장과 제휴를 맺은 덕분에 투숙객들은 누구나 사천해수욕장의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여용품 및 기타 레져기구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강릉씨티호텔
- 강원도 강릉시 교동광장로 112
- 033-655-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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